📍영업 정보
매일 11:00-21:00
No 휴무, No 브레이크 라고 한다. 주로 애매한 시간대에 밥을 먹는 나에게는 일단 합격인 집이다.
📍내∙외부 모습
외부는 나무로 되어있다. 약간 미분당이 생각나는 외관이랄까..?
바구니에 착착 정리된 물건들이 사장님의 성격을 보여주는 듯 하다.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해 놓으신 것을 보니 음식도 깔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깔끔할 것 같다는 인상과 같이 역시 수저도 개별 포장 되어있었다.
이런 것이 맛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깔끔하면 기분이 좋잖아요?
📍 메뉴
우리는 국보 2,3호 보쌈+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세트를 시켰고 남친이 양이 모자를 것 같아서(는 핑계고 나도 궁금해서) 멸치국수를 따로 추가 주문했다.
양파절임, 젓갈, 새우젓 그리고 오이, 당근 고추가 가지런히 나왔다.
국수가 금방 나올줄 알았는데 오히려 보쌈이 먼저 나왔다.
보쌈은 퍽퍽살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는 맞을 듯 하나 야들야들한 식감을 좋아하는 분께는 살짝 아쉬울수도..? 그렇다고 퍽퍽했다는 것은 아니다.
일단 김치랑 무말랭이가 굉장히 굉장히 내 취향이고 맛있었다.
고기 국수와 비빔국수가 나왔다. 고기 국수는 무조건 무조건적으로 소금을 따로 넣어 먹어야 한다. 아예 간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자동으로 소금을 넣게 된다.
고기국수에는 고기가 6점? 정도 올라가 있었는데 양이 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일단 간이 굉장히 슴슴한 편이고 소면이 아니라 중면 혹은 그 이상의 굵은 면이기 때문에 면의 맛 주장도 꽤 강한 편이다.
비빔국수는 따로 비빔 양념을 올려서 주는 것이 아니라 직접 기호에 맞게 짜먹어야 한다.
나중에 추가해서 먹다가 찍은 멸치국수...
멸치맛이 진짜 많이나는 멸치국수였다.
🌟 만족도
평소 평양냉면을 즐겨먹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취향의 국수 집일지도?
하지만 굵은 면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굵은 면이 주는 자기 주장 강한 면맛이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처음엔 엥 뭐지? 했는데 고기국수가 은근 매력있어서 가끔 생각날 것 같다.
그리고 조미료에 절여진 입맛을 가진 자에게는 맞는 집은 아니다. 사장님이 조미료를 쓰지 않고 다양한 재료로 감칠맛을 낸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맞다. 조미료 가득한 맛이 아니라 재료 본연의 맛을 좋으하고 느끼고 싶으신 분께 추천한다.
보쌈에 같이 나오는 김치가 정말 맛있었고, 그냥 양파절임이 양파절임이지 할 수도 있는데 양파절임의 절임 정도가 even해서 맛있었다.(feat. 안성재 셰프님)
만약에 다시 방문한다면 고기국수+보쌈세트를 먹거나 차슈나 보쌈에 소주를 마실것 같다.
참고로 국수라는 음식 종류에 비해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은 아니니 시간적으로 조금 여유가 있을 때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점심시간에 국수라서 빨리나오겠지 하고 갔다가는 약간 낭패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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